차남 동하의 육아일기

아니야...천 번 이상이거든...

유하 동하 아빠 2026. 4. 27. 16:07

2026년 4월 26일 일요일 오전

 

화가 나거나, 짜증을 낼 때,

발을 쿵쿵 거리는 습관이 생긴 동하다.

 

그건 옳지 않은 방법이라고

몇 번이나 가르쳤지만, 고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려운 모양이다.

 

오늘도 그랬다.

 

그 모습을 본 와이프가

주의를 줬다. 

 

하지만,

태도가 바뀌지 않아서 '무시 훈육' 시작.

 

오늘의 이 훈육 대치 상태가 길어질 것 같았다.

 

가만히 지켜보는데,

동하가 이쑤시개로 쿠션을 찌른다.

 

이건

가만 두면 안 된다고 판단되어, 내가 개입했다.

 

그리고 

따끔하게 주의를 줬다.

 

"강동하!

엄마가 그런식으로 화내면 안 된다고 몇번이나 가르쳐줬어!"

'천 번은 했을거야!!'

 

 

"아니야. 천 번 아니야"

 

울먹이며 

내 이야기를 듣고 있던 동하가 말때꾸를 한다.

 

'많이 훈육했다는 걸 강조하기 위해 말한 천 번이었는데,

역시 천 번은 너무 많았나.'

 

약간 당황하며 물었다.

 

"그럼?

몇 번인데?"

 

동하가 답한다.

 

"천 번도 훨씬 넘어"

 

....??

 

 

...??

 

응??

 

보통

이런 전개면 백 번이나, 오 백번이나,

천 번은 안 된다고 하지 않나?

 

허를 찔렸다.

 

오늘은 훈육하며 웃지 않으려 

노력 또 노력을 했건만....

 

이놈의 

사각에서 들어 오는 엉뚱 펀치는 

도저히 당해 낼 수가 없다...

 

 

으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