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6일 정도 쯤(내가 조사 때문에 한국에 갔을 때) 5박 6일 조사 일정으로 한국에 갔다. 내가 없을 때, 와이프가 동하한테 물었다.'동하야. 아빠 며칠동안 못 보고 있는데, 안 슬퍼?' 0.1초의 망설임도 없는 동하.'당연히 슬프지. 많이 보고 싶지~' 동하의 말에 와이프가 캐묻는다.'그래? 그런데 엄마한테 한번도 아빠 보고 싶다거나, 슬프다거나 말 한적 없잖아~' 역시 0.1초의 망설임도 없는 동하.'어린이 집에서 몰래 울었지. 매일 눈물 한 방울씩 흘렸지' '진짜야??' 추궁을 시작하는 와이프. '헤헤. 뻥이지ㅋㅋㅋㅋ' 능청을 넘어 뻔뻔하기까지 하다. 동하야. 눈물을 안 흘렸지만, 아빠 보고 싶었던 거는 사실이지? 그렇지?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