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2월 18일 화요일 저녁 이사 준비에 분주하다. '자기야, 식초는?'(어떤 맥락에서 나온지 모르겠다 ㅎㅎ) 옆에 듣고 있던, 동하가 끼어 든다. '나 십초 알아~~ 일, 이, 삼, 사, 오. 육, 칠, 팔, 구, 십! 맞지? 십초!' ????어리둥절이다. '응?? 오 동하! 이제 초도 셀 줄 아네~ ㅎㅎ. 근데 동하야, 갑자기 왜 초를 센거야??' '아빠가 엄마한테 십초는? 이라고 말 했잖아~~~' ???? ''아빠가??? 아닌데. 말 안 했는데' '했잖아!! 십초는? 이라고 했잖아!' .....?! 아! 식초!! '동하야, 십초가 아니라 식초라고 한거야 ㅋㅋ 오스(일본어로 식초)ㅋㅋ' 동공이 흔들리는 동하. '아, 식초ね~' 그러면서 자리를 이탈하는 동하. 웃겨 죽겠다 진짜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