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2일 금요일 오후
오늘은 재난훈련 날이다.
14시 40분 정도에 아이들을 학교에서 인계 해 오는 훈련.
난 몸이 좋지 않아서,
와이프가 다녀왔다.
동하와 돌아 온,
와이프가 동하와 함께 ABC 공원에 간다고 한다.
또, 동하가 주모?해서 애들을 모았겠지...
집에 돌아 온 와이프가 말한다.
"동하 덕분에,
자꾸 엄마들이 나한테 고맙다고 해...."
무슨 소리지?
요약하면 이렇다.
애들 무리에 동하가 나타나면,
일단 애들이 '와~~동하다~~'하고 모인다.
또는,
애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 동하가 뛰어 들면,
애들이 '와~~ 동하다~~'라고 한다.
그 모습을 엄마들이 지켜보고,
동하를 한 번 힐끗, 그리고 와이프를 한 번 힐끗 본다.
그러고는
와이프에게 말을 걸고 싶어하는 아우라를 풍기며,
조금씩 다가오더니, 말을 건다.
"동하 엄마세요? 고마워요, 우리 애랑 잘 놀아줘서요~
집에 오면,
동하가 너무 재밌고, 잘 놀아준다고 동하 이야기를 자주해요"
이런 패턴의 대화가
학부모를 만날 때마다 이어진다.
한, 두 번은 그럴 수 있지~
우리 동하가 워낙 밝고, 적극적이니까 ㅎㅎ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
동하야...너 인싸였구나...
네 덕분에 엄마도 아빠도
학교 행사에 갈 떄, 더 이상 뻘줌하지 않아.
이게 바로...
인싸의 삶인가....ㅎㅎㅎㅎ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동하에게는 너무나 큰 재능이 있었나 보다.
사람을 끌어 모으는 재능말이다.
아빠에게는 고민이 하나 더 생겼어.
우리 동하의 이 재능을 어떻게 하면 꽃피우게 도울 수 있을까, 그런 고민 말이야.
하여튼!
인싸! 강동하!!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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