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동하의 육아일기

동하 엄마세요? 고마워요, 우리 애랑 잘 놀아줘서~

유하 동하 아빠 2026. 6. 14. 10:08

2026년 6월 12일 금요일 오후

 

오늘은 재난훈련 날이다.

14시 40분 정도에 아이들을 학교에서 인계 해 오는 훈련.

 

난 몸이 좋지 않아서,

와이프가 다녀왔다.

 

동하와 돌아 온,

와이프가 동하와 함께 ABC 공원에 간다고 한다.

 

또, 동하가 주모?해서 애들을 모았겠지...

 

집에 돌아 온 와이프가 말한다.

 

"동하 덕분에,

자꾸 엄마들이 나한테 고맙다고 해...."

 

무슨 소리지?

 

요약하면 이렇다.

 

애들 무리에 동하가 나타나면,

일단 애들이 '와~~동하다~~'하고 모인다.

 

또는,

애들이 놀고 있는 곳으로 동하가 뛰어 들면,

애들이 '와~~ 동하다~~'라고 한다.

 

그 모습을 엄마들이 지켜보고,

동하를 한 번 힐끗, 그리고 와이프를 한 번 힐끗 본다.

 

그러고는

와이프에게 말을 걸고 싶어하는 아우라를 풍기며,

조금씩 다가오더니, 말을 건다.

 

"동하 엄마세요? 고마워요, 우리 애랑 잘 놀아줘서요~

 

집에 오면,

동하가 너무 재밌고, 잘 놀아준다고 동하 이야기를 자주해요"  

 

이런 패턴의 대화가 

학부모를 만날 때마다 이어진다.

 

한, 두 번은 그럴 수 있지~

우리 동하가 워낙 밝고, 적극적이니까 ㅎㅎ

 

세 번...

네 번....

다섯 번.....

여섯 번.....

 

????

 

동하야...너 인싸였구나...

 

네 덕분에 엄마도 아빠도

학교 행사에 갈 떄, 더 이상 뻘줌하지 않아.

 

이게 바로...

인싸의 삶인가....ㅎㅎㅎㅎ

 

내가 생각한 이상으로

동하에게는 너무나 큰 재능이 있었나 보다.

 

사람을 끌어 모으는 재능말이다.

 

아빠에게는 고민이 하나 더 생겼어.

우리 동하의 이 재능을 어떻게 하면 꽃피우게 도울 수 있을까, 그런 고민 말이야.

 

하여튼!

 

인싸! 강동하!!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