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동하의 육아일기

응? 쿠로다 샘?

유하 동하 아빠 2026. 1. 6. 15:33

2025년 11월 초의 어느 날

 

바쁘다는 핑계로 참으로 오랜만에 쓴다.

 

'주저하는 연인들을 위해'라는 노래가 참 마음을 적시는 요즘이다.

가사가 참으로 이쁘다.

 

흥얼 거렸다.

 

'그러다~밤이 찾아 오면~' 무한반복 ㅎ

나는 가사를 잘 못 외운다. 그래서 한 구절을 반복하곤 한다.

 

내 노래를 옆에서 듣고 있던 동하가 한 마디 한다.

 

'응? 쿠로다 센세?' '파파, 쿠로다 센세 아라?'

 

??????????

 

한참을 생각했다. 쿠로다 센세는 어느 맥락에서 튀어나온 것인가...

 

'동하야, 갑자기 왜 쿠로다 센세를 찾아?'라고 물었다.

 

'아빠가, 아빠가, 방금 크~로~다~~ 바미~차자오묜~' 이라고 했잖아!

'쿠로다 센세, 우리 어린이집 센세야!''쿠로다 센세, 알아?'

 

.......ㅎㅎㅎㅎ

 

'그러다~밤이 찾아 오면~'의 '그러다'가 동하에겐 '크로다'로 들렸나보다 ㅎㅎㅎ

 

아빠가 너무 발음을 꼬은거니? ㅎㅎㅎㅎ

 

웃겨 죽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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