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6월 9일 일요일 오전 8시 경
평소에는 늦잠 자던 놈들이, 이상하게도 주말만 되면 벌떡벌떡 잘 일어난다.
도대체 이유가 뭐냐....
오늘도 어김없이 7시에 일어나서, 지들끼리 2층으로 내려간다.
그러고는 30분 뒤쯤 방으로 올라온다.
그 기척에 나는 일어나서 애들을 데리고 방을 나간다.
주말은 평일 아침을 담당?하는 바쁜 와이프가 늦잠 자는 날이다.
하품을 하는 나에게 유하가 뜬금없는? 말을 한다.
'주말에 엄마는 10시쯤 일어나. 빠르면 9시, 늦으면 12시'
............아니거덩...보통 9시, 늦어도 10시에 일어나거덩 아들놈아~ㅎㅎ
웃겨서 물었다. '아빠는?' 이에 돌아온 유하의 대답 '아빠는 빨리 일어나'
ㅎㅎㅎㅎ뭔가 기뻤다. 하지만 그 기쁨은 2초를 가지 못했다.
'아빠는 오코사레루카라(강제로 일어나니까)'
맞아....아빠 의지로 주말에 일찍 일어난 적은 거의 없지....
짜식들...다 알고 있었구나....
반성과 시작된 하루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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