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8월 27일 오후
여름의 주말에는 무조건 물놀이다. 우리 가족은 오오하라 쪽에 있는 계곡과 비와호 호수로 자주 간다. 올해는 유독 비와호 호수를 자주 갔다.
혼자 물놀이 하는 것에 빠진 유하. 혼자서 튜브를 타고 수영하고 다닌다. 곧 잘 탄다. 방심한 탓일까. 나와 와이프가 이야기 하는 찰나에 유하가 물에 빠졌다.
바로 달려가 일으켜 세우고 괜찮은지 물었다.
유하는 내 물음에 ‘왜!! 안지켜봤어!! 물 마셨어!!’라며 화를 낸 후 진정됐는지 한마디를 덧붙인다. ‘근데 물안경써서 그런지 물 속이 잘 보이더라 ㅎㅎ’
짜식! 긍정적이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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