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일 오후 로고스랜드에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공원에 놀러 나왔다.
(최근 몇 주는 이사 준비로 가구 보러만 다녀서 애들과 못 놀았다..미안 ㅜ)
유하의 절친 타이치 군이랑 다 함께 오니고코(술래잡기)를 했다.
당연히 술래는 나부터...
애들이 많이 컸나 보다.
좀 처럼 못 잡겠다 ㅎㅎㅎ
이럴 때는 순진무구한 이 놈들을 살살 속여서 잡는 게 전술?이지 ㅎㅎ
'동하야~~ 형이 술래야~ 아빠한테 와~ 아빠랑 같이 도망 다니자~'
'응! 알겠어'라며, 나에게 다가오는 동하. 이놈 걸렸구 ㅋㅋ
바로 앞에 '터치!'라고 소리치며, 동하를 잡았다.
................
'아빠!!! 아빠, 선물 안 받을 거야??'
뜬금없는 말.
??
해석은 와이프가.
'아, 동하야, 아빠 거짓말 하면 산타할아버지한테 선물 못 받으니까, 거짓말 하지 말라는 거야?'
'응!!'
.................순수 해...
근데 동하야...아빠는 선물 필요 없어 ㅎㅎㅎㅎ
이미 동하, 유하, 엄마라는 선물을 받았는 걸~~~
그러니까 군말 말도 술래가 돼서, 아빠를 잡으러 올래?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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