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14일 15시 30분 경 할아버지 차 안
시영이형과 유하형과 신나게 놀고, 용인 집으로 이동했다.
많이 피곤하실텐데 할아버지가 차로 데려다 주셨다.
더운 날에 열심히 뛰어다녔으니 애들도 많이 피곤하겠지.
동하의 눈이 심상치 않다.
'동하야, 좀 피곤해?'라는 질문에 동하가 답한다. '으응? 아니'
뭐가 아니니. 딱 봐도 피곤한데. 피곤해도 잠자기 싫어서 안피곤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번에도 그런 것이겠지.
그런데 허를 찌르는 동하의 이어진 답변.
'많이 피곤해'
...ㅎㅎㅎ 많이 피곤하니? 그럼 잠을 자~~ 이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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