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2월 20일(월) 아침 7시 30분
아직 동하는 기저귀를 하고 잠을 잔다.
밤기저귀를 떼야 하는 나이가 되어서, 조금씩 연습하고 있다.
우리 집은 칭찬 스티커(1장에 10엔)를 주면서 동기부여를 시키고 있는데, 밤에 기저귀에 오줌을 안싸면 칭찬 스티커를 두장씩 주고 있다.
어느 날에는 오줌을 안싸서 스티커를 받기도 하고, 어느 날은 못받기도 한다.
스티커 모으는 맛을 알아버린 동하. 열심히 모으려고 한다. 그래서 인지 아침에 일어나서 스스로 기저귀를 확인하고 안쌌으면 우리에게 알려준다.
오늘도 어김없이 아침에 눈을 뜨고 가정 먼저 기저귀 확인! 그러고는 큰 소리로 외친다.
'엄마!! 동하 기저귀에 오줌 안쌌어!!' '스티커 주세요!!'
그 말을 듣고 현영이와 나는 눈을 동시에 마주쳤다. 그리고 내가 내 손에 있던 기저귀를 내밀며 대답했다.
'동하야. 이거 들어봐~' 이에 동하는 받아 들더니 이리 말한다. '이거 뭐야? 무거워'
나는 눈웃음과 함께, '이거 니가 지난밤에 싼 오줌 기저귀^^'라고 대답.
실망한 표정을 하며 동하는 읊조린다.
'나...쌌어..?'
어....아들...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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