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6월 6일 월요일 21시 30분 경
주말 동안에 1박 2일로 캠프를 다녀왔다.
당초 월요일까지 2박 3일 일정이었지만 비바람이 강하게 분다는 예보에 일요일에 철수했다.
캠핑장은 간사이 지역에서 캠핑장의 성지라고 불리는 '마키노 고원'
가깝게 지내는 가족과 함께한 그룹캠핑.
와...근데 바람이.... 타푸 첫개시였는데 텐트와 타푸를 치다가 날라가는 줄 알았다...
장난아니었다...
5일(일요일)에 집에 돌아온 뒤 그냥 뻗었다. 다음날 6일(월요일)에 일찍 연구실에 가서 수업준비를 하려고 했는데 몸이 너덜너덜...강풍 때메 팩을 풀 다운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오른손 전완근에 근육통 발생은 기본으로 온몸이 너덜너덜.
도저히 연구실에 갈 몸 상태가 아니라 6일에도 일찍 잠들었다. 내가 잠자고 있는 사이에 아이들도 잠자러 방으로 들어왔다.
현영이가 재우기 시작했는데 살짝 잠이 깼다. 동하는 역시 조용하고 유하는 시끌시끌 ㅎㅎㅎ 아오~ 엄마 힘들겠다 이놈아~~
유하의 방해?로 설잠을 자는데 누군가 내 손을 살포시 잡는다. 그리고 한마디.
'아빠 손잡자~~' 귀여운 동하의 말.
나도 모르게 웃음이 새어나왔다. 씨익. 좋다. 그냥 좋다.
행복을 주는 내 보물들. 고맙다 요놈들아~~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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