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2월 8일(수) 어린이집 가기 전.
어제 저녁에 기분 안좋은 일이 있었다. 진짜 별 시원찮은 걸로 노교수한테 꾸중들었다. 복장이 어쩌고 저쩌고..휴,,,
자고 일어나서도 계속 생각나길래 유하한테 투정부렸다.
'유하야. 아빠가 혼났어. 그래서 기분이 안좋아...아빠 위로 좀 해 줄래?' 말 하면서도 내가 만5살 된 애한테 뭐하고 있나..싶었다. 그리고 괜히 부담 준건 아닌가 아차 싶기도 했다.
내 말을 골똘히 듣고 있던 유하가 한마디 한다.
'아빠, 혼났어? 엄마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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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다 더 당황한 현영이.
덕분에 웃었다. 아들~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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