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22일 오전 등원 전
요새 부쩍 사회성이 발달 한 동하다.
동하 친구의 엄마 중에, 동하 눈에 이쁜 엄마가 있는 듯 하다.
그 분을 볼 때 마다, XX 엄마 이뻐~~라고 말하는 동하.
현영이가 물어 봤다.
'동하야~ 엄마가 이뻐? XX 엄마가 이뻐?'
눈치 없는 동하. XX 엄마가 이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현영이가 장난으로 토라진 척을 하니, 그게 신경 쓰였나 보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도 물어 봤다.
'동하야~ 엄마가 이뻐? XX 엄마가 이뻐?' 내 질문에 즉답하는 동하.
'엄마가!! 엄마가 이쁘지!!!' ㅎㅎㅎㅎ 엄마 들으라고 큰 소리로 말한다 ㅎㅎ
내가 귓속말 재차 물었다.
'동하야~ 엄마가 이뻐? XX 엄마가 이뻐?' '괜찮아. 엄마 안 들려~ 솔직히 말해봐'
눈알이 엄청 돌아 간다 ㅎㅎㅎ
그리고 배시시 웃더니, 검지 손가락을 입술에 가져다 대고 말한다. '비밀이야~~사실 XX 엄마가 더 이뻐 ㅎㅎㅎ' '엄마한테 말하면 안돼~~~'ㅋㅋㅋ
웃겨 죽는 줄...
동하야 아빠 말 안했어.
근데...여기에 써 버렸어....이거 엄마가 봐도, 아빠는 말 안 했으니까 비밀지킨거야....알지..?
사회성이 좋아지는 동하를 보면 또 컸네~~라고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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