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남 동하의 육아일기
아빠~ 너무 이뻐~
유하 동하 아빠
2023. 6. 1. 08:11
2023년 5월 31일 저녁 9시 30분
20시부터 연구회가 있었다.
내가 주도하는 학내연구회인데, 올해 첫 연구회다. 매년 첫 연구회에서는 석사논문을 상정한 논문쓰는 방법에 대해서 강의를 한다.
21시 10분에 연구회가 끝났고, 나는 샤워를 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아직 유하도 동하도 잠들지 않았다.
나를 발견 동하가 웃으면서 '아빠~~ 아빠~~'하며 안긴다.
행복은 정말 멀지 않은 곳에 있다. 행복했다.
그 후 이어진 동하의 말에 나의 행복감은 최고조에 다다랐다.
'헤헤~ 아빠~ 아빠~ 아빠 너무 이뻐~ 헤헤'
고민이 적지 않은 요즘인데 우리 동하 덕에 웃고 행복하다.
동하야. 아빠 이뻐해 줘서 고마워~ 사랑하고, 우리 동하도 정말 정말 이뻐요~~
생각해 보니 38년 동안, 이쁘다는 말은 처음 듣는 듯 하다.
신생아였을 때 부모님한테는 들었겠지?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