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유하의 육아일기
아빠가 좋으니까!
유하 동하 아빠
2023. 4. 19. 10:22
2023년 4월 9일(일), 저녁 20시 경
요즘 부쩍 용돈을 모으는 재미가 들린 유하다.
칭찬 스티커(1장에 10엔)를 모으거나 할머니, 할어버지에게 용돈을 받거나 해서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모인 돈을 세더니 나에게 160엔을 건네는 유하.
나는 '응? 아빠 주는거야? 왜?' 라고 물었다. 이에 유하가 '아빠가 좋으니까!!'라며 시크하게 대답하는 유하.
내 생각으로는 평소에 내가 장난으로 '아빠는 천엔밖에 없어~ 삼천엔밖에 없어~'라고 말했던 것이 생각나서 준 것 같다.
그런데 '아빠 돈 없잖아~'라고 말하면 아빠가 속상해 할까봐 '좋으니까!'라고 말한거 같다.
아빠만의 착각이니? ㅎ 그래도 상관없어~
아빠 생각해서 돈 준거는 매한가지니까~ 고마워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