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남 유하의 육아일기
유하가 장난쳐서 그러지~
유하 동하 아빠
2021. 11. 8. 12:38
10월 16일 일요일 저녁 8시경
오늘은 유하와 동하의 운동회다.
아침 9시부터 11시 반까지 이어진 운동회. 먼저 동하 반 포함 3세 이하 친구들이 운동회를 했다.
그 뒤에는 유하 차례~
달리기도 이기고 춤도 잘 추고. 멋진 우리 장남.
유하가 나올 때마다 열심히 동영상을 찍었다. 칭찬도 듬뿍해 주고~
저녁밥을 먹고 핸드폰과 TV를 블루투스로 연결해서 촬영한 동영상을 봤다.
서로 깔깔 거리면서 보던 중에 나와 와이프는 약간의 기시감을 느꼈다.
'왜 우리 유하 옆에는 항상 선생님이 붙어있지?' '왠지 작년에도 그런거 같았는데...'
나와 와이프는 유하에게 물어봤다.
'유하야, 왜 유하 옆에 항상 선생님이 붙어있어?' '유하 자리는 항상 선생님 옆인데 왜 그래?'
우리의 질문은 듣고 베시시 웃는 유하. 약 10초 정도 지났을까.
'유하가 선생님 말 안듣고 장난쳐서 그렇지'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였다. 그런데 스스로 자각하고 있다니.
알고 있었니...? 그럼 좀 잘하자 인석아 ㅎㅎ
지금처럼 쑥쑥 커라~~~